주간일기) 3월 다섯째주 26-1 좌절 그리고 오히려좋아? 모르겠음

 3 월 26일 일요일

채취를 마치고 이식 전까지 자유시간을 즐기기 위해 일요일 주말 나들이 드라이브 코스로 영종도를 향했다. 맛있는 아점으로 생선구이 전문점으로 향했는데 지난번에 방문했던 곳이 장소를 이전했다. 이전보다 바다 앞이라 뷰도 시원하고 생선구이와 솥밥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여기만 오면 과식하네 ㅋㅋ

 

그리고 영종도 핫플 구읍뱃터쪽으로 이동! 생선구이를 푸짐하게 먹었습니다만, 빵순이 빵지순례 안갈 수가 없죠. 깜빠뉴 맛집 찐으로 맛있었던 단호박 깜빠뉴 다음에 또 방문해봐야지! 

영종도 구읍뱃터 오션뷰 카페. 요기 건물이 다 오션뷰 카페와 식당들이 있고 특히 층마다 카페가 많은데, 우리는 5층인가 7층에 있는 카페에 갔다. 테블릿 들고가서 여행 일정도 짜볼까 했지만, 결국 슬의생보다가 잘 쉬고 나왔다. 방금 빵지순례갔다와서 그런지 디저트가 정말 아쉬웠던! 역시 티타임은 빵집이 최고! 

영종도를 나서기 전에 저녁까지 먹고 나오기로 했다. 채취하느라 고생한 우리 둘을 위해 장어로 보양하기! 

3월 27일 월요일

기운이 좋은데? 왠일로 또 5만원이 당첨됐다! 로또로 그냥 바꿀 수 없지! 5만원 당첨되도 그동안 까먹은 돈 본전도 안되지만 기부니가 좋다! 왠지 좋은일이 생길 것만 같자나~

 

저녁으로 오늘도 닭가슴살 샐러드 먹고 벚꽃 구경하러 집 근처 안양천 산책하구 하루 마무리! 



3월 28일 화요일

오랜만에 가볍게 집 근처 체육관 도는데 다같이 모여서 운동하시는 분들이 계셨다. 나도 저기 껴서 스트레칭 좀 같이 할 껄 그랬나?!ㅎㅎ 가볍게 5바퀴 정도 돌고 집으로 컴배콤. 


3월 29일 수요일

네ㅔ1>!>?!?!?!?!? 

이런문자가 아침부터 와서 심란... 

일하고 있는 신랑한테 전화해서 울어버렸다. 이번 채취는 앞선 지난 3번에 비해 젤 아팠는데, 이런 결과가 나오다니, 뭐가 문제일까, 아직 유산하고 회복이 안된걸까. 뭐가 문제일까..... 미성숙이라니.......그것도 전부다!!!!!ㅠㅠㅠ

 

결과를 받고 울면서 신랑과 통화했더니 신랑이 놀라서 바로 퇴근해버렸다 ㅠㅠㅠ

울적한 마음을 최대한 달래고 기분전환하러 드라이브 하고 왔다. 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ㅠㅠㅠ



3월 30일 목요일

이 꽃들을 너희와 함께 만나고 싶었는데, 시작도 중요하지만 심신의 안정을 위해 가볍게 동네 뒷산을 돌기로 했다. 벚꽃도 활짝 폈구나. 내 마음도, 우리 둘도 활짝 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녁마다 닭가슴살 샐러드 챙겨 먹느라고 금방 소진한 닭가슴살도 주문했구요. 

근데 왜 닭가슴살 주문하고 난 갑자기 짜파게티를 끓여 먹었을까...!!!ㅎㅎㅎ
이식하고 방콕하는 주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울적해서 급 속초여행을 계획했다! 


https://woobak.tistory.com/m/50

속초 1박2일 벚꽃여행 f.행복한일은 매일 있어 (완도회식당, 정든식당, 마리나베이, 대포항, 섭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