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식이 가능하면 바로 채취하고 이식이 이어질 수 있어서 쉴 겸 급 드라이브로 향한 영흥도! 별 기대 없이 왔던 카페였는데 생각보다 정원이 넓고 예쁘게 잘 관리 되어 있어서 좋았다. 다만 음료와 디저트는 엄마st일~
그리고 저녁에는 어머님과 지하철역 앞에서 만나서 함께 추어탕을 먹었던 주말 마무리!
3월 22일 수요일 병원 진료일
채취 전 항산화수액 맞기. 시험관 2차 전원 후 처음 시작했을 때 항산화수액 채취 전 2번 맞고 4개 채취 5일배양 3개 나왔던 기적!
버뜨, 컨디션이 중요한지 시험관 3차 때 동일하게 수액을 맞았으나, 5개 채취 5일배양 1개 밖에 안나왔다. 그래도 좋은게 좋은 거니깐 이번 차수에도 한번 챙겨 맞아보기로 한다.
난포크기가 잘 자랐는지 채취날짜가 잡혔다. 이로써 채취전 맞을 주사가 3대!
저자극으로 진행하고 있어서 다른 분들에 비해 몸에 무리도 덜가고 맞는 주사도 적지만 호르몬제를 자가주사하는 것은 참 어렵고 두렵다.
신랑이 늦어서 저녁을 간단히 먹으려고 유튜브에서 종종 봤던 양배추두부전을 만들었다.
생각보다 맛있어서 야근하고 온 신랑에게도 야참으로 만들어줬다. 양배추 너마저도 이렇게 맛있기 있음!?
3월 23일 목요일
임산부 종합영양제, 임신준비 영양제로 대표적인 브랜드 엘레뉴. 임신 영양제로 먹을 때 특유의 향 때문에 입덧을 더욱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했지만! 다시 먹고 싶다.
스마트스토어에서 100원 샘플링 이벤트가 있어서 신청했는데 오늘 받았다.
채취 전 저녁으로 한번 더 챙겨보는 난포야 건강하게 나와라! 토마토 닭가슴살 계란 샐러드!
시험관 임신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내 할일 중에 하나인! 난포터트리는 주사 (=난포성숙주사) 항상 같은 루틴으로 오비드렐 1개와 IVFC5000 2개로 엉덩이와 배 동시에 맞는다.
엉덩이 주사가 있어서 응급실을 운영하는 집 근처 산부인과에서 주사를 맞는다.
건강하게 성숙되서 만나자, 난자들아!
조기배란 걱정으로 배란억제주사를 맞는동안 집에서 옴짝달싹 안했는데, 결과적으로 난포터지는 주사 맞기 전에는 열심히 운동하는게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3월 25일 토요일
https://woobak.tistory.com/m/52
또 한번의 시험관임신 차수가 시작되어 채취단계까지 왔다.
다행히 AMH 수치에 비해 과배란 기간에 보이는 난포 갯수도 많았고, 유산 후 충분한 휴식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되었던 차수. 그리고 좀 더 큰산을 넘기로 해서 조금은 스트레스와 압박이 있었던 차수.
총 5개 채취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제는 병원 배양팀에게 토스!
PGT 신선이식으로 일정을 계획하고 있어서 이식일까지 그리고 그 이후 20일동안 적극처방으로 습유검사를 통해 발견한 혈전성향과 면역반응 조절을 위해 소론도 하루 2알 + 아스피린 1알 + 유트로게스탄 질정 하루 3번! 챙기기.
이번 채취는 뭔가 너무 아프고 채취날 피도 계속 보이고 ㅠㅠ 너무 힘들었다.
채취날 저녁 보양으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신랑표 소갈비찜을 해줬다.
항상 옆에서 나보다 더 열심히 챙겨주는 신랑이 있어서 이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견딜 수 있는 것 같다. ㅠㅠ 정말 우로빠 닮은 예쁜 애기 품에 안고 싶다 ㅠㅠ
채취갯수가 항상 5 -6 개 내외라서 이온음료는 주문해두고 신랑과 사이좋게 나눠먹는 편이었는데, 이번 채취는 너무 힘들고 통증과 출혈이 오래가서 이온음료를 더 잘 챙겨먹었다...ㅠㅠ
#아가야건강하게다시꼭만나자
#우리를엄마아빠로선택해줘
'주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간일기) 3월 다섯째주 26-1 좌절 그리고 오히려좋아? 모르겠음 (2) | 2023.05.16 |
---|---|
주간일기) 3월 셋째주 12-18 시험관 사이클 시작, 스시다다, 감자심기 (1) | 2023.04.17 |
주간일기) 3월 둘째주 감자심기 준비기 노잼 WBC (1) | 2023.03.14 |
주간일기 ) 3월 첫째주 다시 시작해보는거야 (0) | 2023.03.09 |
내생애 첫 대장내시경 베이비원모타임 (0) | 202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