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설날 푸꾸옥 여행을 마지막으로 3년만에 공항으로 향하는 길! 여행을 계획하고부터 설렘가득했던 일상이었다.
그리고 드디어 디데이! 아침 첫 비행기라 꽉찬 하루를 온전히 즐길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도 잠시, 공항버스 첫차로도 이동할 수 없는 시간대 + 갑작스러운 시베리아 한파로 눈구경하기 힘들다는 후쿠오카에도 눈소식이...
아침 7시 첫 비행기라 더 따질 것도 없이 차량을 가지고 공항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미리 인천공항 공식주차대행 하이파킹을 통해서 미리 발렛주차 예약을 하고 출국 3시간 전 여유롭게 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인천공항 단기주차장 주차대행 발렛 대기가 어마무시하다는 후기에 잔뜩 쫄았으나 다행히 빠르게 주차대행서비스 맡기고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우리는 2인 합산으로 위탁수하물을 맡길 예정.
공항에 도착해서 하는 루틴
1. 환전 신청 금액 수령
2. 포켓와이파이 / 유심 / 교통패스 수령 (통신사 돼지코 어뎁터 대여)
3. 셀프체크인 위탁수하물 무게 측정
4. 셀프 체크인 셀프 수하물 위탁
5. 출국장 이동 (엑스레이 통과)
6.면세품 수령 및 라운지 이용하기.
이 많은 것 중에 첫 비행기 탑승으로 공항 도착 전 미리 완료한 환전/데이터/패스 수령등은 배송으로 완료. 그리고 면세품 수령도 어려울 것 같아서 면세품 구매도 포기하고 라운지 이용은 더욱이 불가해서 아쉬웠다.
2인 합산 수하물 30kg 위탁이 가능하여 폭풍 쇼핑을 위해 28인치 캐리어를 챙겨서 갔다. 출발할 때는 21kg로 가볍게 출발~
아침 첫 비행기를 이용할 때 꿀팁
출국장 3번 게이트 24시간 오픈 / 4번 게이트 am 5:30 오픈 / 2번 5번 게이트 am 6:30 오픈하여 우리가 출국할 때는 출국장 3번, 4번 게이트 두 곳이 열려서 조금 분산되어 생각보다 빠르게 엘스레이 통과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면세점 선불카드 기간 지난 거 다시 발급 받고, 아멕스카드 혜택으로 인천공항 무료커피도 즐겼다.
인천공항 무료커피 1터미널 파리크라상에서는 아이스로 변경이 불가하다. 추가금 지불도 불가하다. only 뜨아만 가능한 파리크라상.
던킨은 추가금 지불하고 아이스로 변경가능하다고 본 거 같은데, 문을 안열어서 이용을 못했다 ㅠ
신난 신랑의 뒷모습! 뒤도 돌아보지 않고 혼자 신나게 비행기 타러 가는 저 남자....!
제주항공 B737-800 3-3열 좌석 역시 레그룸은 여유롭진 않다. 1시간여 만에 도착해야하지만 후쿠오카 공항에 비행기들이 다같이 도착했는지 2시간 넘게 걸려서 도착한 후쿠오카공항!
역시나 제주항공 공항연결이 안되어 다른 후기처럼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했고 13열에 앉았지만 첫 버스 탑승은 실패.
2번째 버스를 탑승하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웰컴 투 후쿠오카 !
국제선 비행기 입국장을 나서면 바로 앞에 버스 인포메이션이 있어서 유후인 갈 때 이용할 산큐패스를 오픈하여 유후인 버스 미리 예약한 바우처 보여드리고 왕복 티켓을 수령했다.
국제선<->국내선 공항무료셔틀을 이용하여 이동하고 국내선 후쿠오카공항 셔틀하차하자마자 후쿠오카공항선 지하철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서 택시이용하는 것이 아닐때는 아주 유용하다.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국내선 무료셔틀버스는 배차가 10분 간격으로 있어서 크게 시간표를 별도로 체크하지 않아도된다. 우리가 예약한 후쿠오카 시내 숙소는 나카스카와바타역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서 공항선 지하철을 이용했다.
셔틀버스가 한대가 오면 공항 앞에 대기하고 있는 거의 모든 인원이 다 탑승할 수 있었다.
후쿠오카공항 공항선을 이용하여 우리가 2박 묵을 숙소가 위치한 나카스카와바타 까지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티켓 260엔에 두장 구매완료.
역이름을 못찾아서 260엔 티켓 2장을 구매했다.
하카타 토요이치
+81 92-262-2425
https://maps.app.goo.gl/nrctFZMpz5mv2yTv6
숙소에 짐을 맡기고 폭풍 몰아치는 눈발을 뚫고 후쿠오카 여행의 첫 먹방 장소로 완간시장.
하카타 토요이치에 방문했다. 가성비 좋은 100엔스시를 즐길 수 있어서 인기 있는 토요이치.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건지, 한국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건지 거의 1시간 정도 대기했다.
핫하디 핫한 후쿠오카 100엔스시 완간시장 토요이치! 신선하고 가성비 좋은 초밥으로 되어 있어서 일본분들도 많이 방문하시는 거 같다.
특히 카이센동 가성비가 좋다고 해서 주문하려고 했는데, 우니가 반판 들어간 카이센동은 솔드아웃. 평일 1시였던거 같은데 말이쥬 ㅠㅠ 아쉬운대로 참치뱃살 카이센동과 생선 미소국이 함께 나와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완간시장 주변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미친듯이 쏟아지는 눈발과 강바람 때문에 도저히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실내에서 돌아다닐 수 있는 텐진거리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완간시장에서 텐진까지 버스로 인당 190엔 3-4정거장 정도 갔던 것 같다. 일본버스를 3년만에 타보니 기억도 안나서 실수를 해버렸다. 검색을 해봤어야 했는데,
일본버스 탑승방법 :
뒤로 승차하여 버스표를 뽑고, 하차시 버스표를 제출하고 잔돈이 없을 경우 버스기사 앞에 동전교환기에 돈을 넣어 잔돈을 거슬러서 버스비를 낼 수 있다.
이때 버스비 거스르면서 버시비납부가 동시에 된줄 알고 내렸다가 버스기사 아저씨가 불러서 다시 잔돈으로 버스비를 냈다. 텐진에 와서도 지칠줄 모르는 눈발에 추위로 얼어버릴각.
이와타야 백화점 본점
+81 92-721-1111
https://maps.app.goo.gl/CbbLangAMKk8dwzm7
텐진에 온 기념으로 우로빠의 원픽이었던 텐진 이와타야 백화점 본점 지하에 위치한 닷사이 매장에 방문해봤다.
사진 속 이미지의 중앙에 있는 닷사이23 인기 많은 720ml 는 3가지 타입으로 있는데, 4번 병only 5500엔 / 8번 종이케이스 5775엔 / 12번 나무상자케이스 6270엔 으로 준비되어 있었다. 가장 많이 찾는 사이즈가 720ml라서 그런지 영어로 4 8 12 번 차이를 적어두어서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가 방문한 시기에는 알리페이 후쿠오카공항 할인이벤트가 진행하고 있어서 5000엔이상 결제시 1000엔 할인을 이용하는 편이 좀 더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어서 이와타야 백화점 닷사이 매장에서 구매는 패스하기로 했다.
혹시 공항에 닷사이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해서 한병이라도 살까 했지만, 우리가 출국할 때는 공항에 닷사이가 냉장고에 가득해서 여유롭게 구매할 수 있었다.
돈키호테 나카스점
+81 570-047-311
https://maps.app.goo.gl/ZSCKZcNBWD8pk6yB6
도저히 너무 추워서 어딜 돌아다닐 수가 없어서 텐진 백화점 투어를 마치고 숙소가 있는 나카스로 다시 돌아와서 돈키호테 쇼핑 겸 구경을 하러 방문해보기로 했다. 우리는 쇼핑을 크게 즐기지 않아서 돈키호테 쇼핑리스트를 미리 많이 체크하지 못했고, 돈키호테 나카스점은 1층 화장품 코너와 2층 주류 식료, 의약품 등 층별 계산을 해야해서 조금 불편했다.
24시간 영업중이지만 의약품은 약사분이 상주하는 시간에만 구매가 가능하니 시간 참고하시길! 1차로 딱 5000엔 맞춰서 구매한 리스트는 양배추 소스 / 일본 급똥약 / 변비약 / 명란마요소스 / 파브론 품절로 구매한 올브론 감기약 이렇게 구매했는데, 일본여행 안간지 꽤 됐지만 아직도 파스, 카베진, 오타이산 등은 집에 꽤 남아서 소소하게 장봤다.
돈키호테 알리페이 행사 5000엔이상 결제시 1000엔 할인 이벤트가 진행중이라 다른 곳에서 면세할인 혜택 받는것보다 일반적인 가격은 좀 높은 편이지만 알리페이 프로모션 덕분에 가성비 있게 구매가 가능했다.
후쿠오카 돈키호테 면세할인 1만엔 이상 구매시 5% 추가 할인 + 면세 10%할인 도 놓치지 않으시길!
Mitsui Garden Hotel
https://maps.app.goo.gl/oqEzKYXMKx8Edvhq5
장 본것들이 있어서 돈키호테 나카스점 바로 앞에 위치한 우리 후쿠오카 시내 2박을 함께한 미츠이가든 나카스점으로 체크인하러 다시 방문했다. 오전에 공항에서 오자마자 맡긴 짐을 찾기 위해 번호 푯말을 제출하고 바로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진행했다. 우리는 2박을 해서 마지막날 체크아웃 시간은 12시로 연장해줬지만, 다자이후 일정이 있어서 우린 1시간 더 여유있게 이용하진 못했다. ㅎㅎㅎ
그리고 돈키호테에 이어 알리페이 행사로 로손편의점 500엔이상 100엔 할인 이벤트도 있어서 또 야무지게 참여함.
이게 결제를 연속으로 하면 오류가 나서 일정 텀을 두고 이용했다. 1인당 3번 이용이 가능해서 우로빠랑 각 3번씩 유용하게 이용했던 로손 알리페이 할인이벤트!
파파고 덕분에 결제하고 잘 챙기는 영수증 번역을 통해서 다시한번 여행을 복기하게 되는 거 같다. 로손 생크림모찌롤 322엔 / 계란 샌드위치 257엔 / 오하요 저지 밀크푸딩 171엔 / 글리코 빅 푸딩 147엔 / 딸기요거트 198엔 / 아사히 생 485ml 301엔 / 아사히 생 340ml 230엔 이렇게 소소하게 주전부리를 준비해서 체크인하면서 냉장고에 채워두기! 세븐일레븐 오뎅아 저녁에 만나자!!!!
돈카츠 와카바
+81 92-406-8189
https://maps.app.goo.gl/b71fVdt6dFQxJv5t5
누가 후쿠오카 이렇게 춥다고 했나... ㅠㅠ 1월의 후쿠오카는 패딩을 입어도 온몸을 때리는 맹추위 시베리아 한파로 체크인하고 대욕장에서 좀 쉬고 심신을 달래다가 초밥 말고 먹은게 없자나! 라며 서로를 채찍질하고 다시 숙소 근처 맛집을 찾다가 발견한 저온으로 튀긴 돈가츠로 유명한 돈카츠 와카바 오후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했다.
구글 평점 높고, 한국사람들에게 소문난 맛집들은 오픈런 필수, 대기 지옥이라 돈카츠 와카바도 문 여는 시간에 맞춰 방문해서 다행히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다. 저녁에만 만날 수 있는 비지느스 등심 정식과 상등심 정식을 각각 주문하고 잡곡밥, 흰밥 골라서 선택해서 주문했다. 그리고 이 추위에도 맥주 한잔 주문하는 우로빠.
특히 요기는 돈가츠 찐친 양배추샐러드가 나오는데, 양배추 샐러드를 사료처럼 계속 먹게 도와주는 이집의 특제소스인 옥수수드레싱은 인기가 많은지 별도 판매를 하고 있을 정도였다. 옥수수드레싱소스 300ml 880엔 ! 다음엔 사와야겠다. 계속 생각나는데.... 이 드레싱 때매 양배추 샐러드 무한리필 해벌임.. 이때 너무 지쳐서 돈가츠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아쉽다. 상등심은 생각보다 우리 입에 너무 지방층이 있어서 좀 안맞았고, 오히려 가성비 좋은 us등신 비즈니스 정식이 더 입에 맞았다..ㅋㅋㅋㅋ 주문할 때 주문팁도 모르고 메뉴판 파파고로 씨름씨름하며 주문함. 종업원 분이 영어가 전혀 안되시니 파파고 주문 필수~
텐진 버스터미널 Tenjin Bus Terminal
https://maps.app.goo.gl/Ti8HA8o7oj7STooq8
살다살다 눈이 와서 고속도로 통행제한이 생길줄이야.
하룻밤 더 있다가 유후인 갈 생각에 설랬던 우리! 유후인 콘자쿠안!!!!!만 생각하고 항공권 그렇게 비싸도 질렀건만 네일동 카페에 고속도로 통행제한으로 료칸 취소는 물론이고 교통편도 취소 되는 사태가 있다고 하여 우리도 텐진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유후인 버스 티켓을 환불하러 방문했다. 복잡했지만 결국 한국 구매처에서 산큐패스 환불받기로.
버스터미널 직원분들도 우리도 영어가 짧아서 계속 파파고로 침묵속 대화를 20분 정도 했다..
Kushikatsu Tanaka nakasukawabata
+81 50-2019-1456
https://maps.app.goo.gl/g5ZbnpnVoMYGQLfA8
그리고 첫날의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잊기 위해 오사카여행 가서 정말 좋았언 쿠시카츠를 먹기 위해 찾다가 무난하고 구글평점도 좋았던 숙소 근처 쿠시카트 다나카 나카스와바타점을 방문했다. 구글 예약이 가능하나 예약 안하고 방문하니 문전박대 당해서 바로 매장 앞에서 다시 구글예약하니 다시 급 환대(?) 뭥미!? 일본 사람들은 예약없이 그냥 받아주던데 서럽다..ㅋㅋㅋ 날씨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 것도 서글픈데...!! 암튼, 쿠시카트 다나카 자리세(오토오시) 280엔씩 발생하고 가성비 좋은 세트메뉴와 하이볼 주사위 게임으로 유명하다. !
나는 같은 숫자가 나와서 하이볼 공짜 찬스, 우로빠는 의미없는 홀수가 나와서 하이볼 2배 용량 2배값 ...결국 똔똔이 . 여기 하이볼은 너무 묽어서 밍밍한 맛이라서 아쉬웠다. 특히 2배 용량 이거는 무슨... ㅠㅠ 얼음 다 녹아벌임...!!! 문전박대 때문인지 더 별로 맘에 안들었던 곳이다. 우로빠 이번 여행에서 궁금했던 고구마소주도 주문해봤는데, 너무 쎄서 구매의사는 고민중...
FamilyMart
+81 92-283-6330
https://maps.app.goo.gl/L4A8wfJhz4ZMgFMZ8
그리고 후쿠오카 여행 첫날밤 그냥 잠들순 없지! 대욕장 가기 전에 편의점 들러서 오뎅 4개 담아서 왔다. 후기에 육수를 넉넉하게 담아 오라고 해서 큰 사이즈의 용기에 담아서 왔는데, 가볍게 한잔해서 우리는 국물은 많이 남았다.
우리 숙소 후쿠오카호텔 미츠이가든 나카스점 얼음과 일회용컵도 있어서 하이볼도 직접 제조해서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역시 기대했던 아사히 생 맥주는 역시 꿀맛! 캐리어에 가득 맥주 사가던 그 열정 사라진 우로빠. 사라니깐 절대 안사네...ㅋㅋ
맹 추위에 고생한 우리를 위한 하루의 보상. 우리가 일본여행에서 대욕장 있는 호텔만 찾는 이유! 그 중에도 미츠이가든만 계속 방문했는데, 역시 대만족이다. 대욕장 이용시간이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딱 좋았다!
또 다이나믹 했던 후쿠오카여행 2일차 일정으로 다시 돌아와야지! 언제 다 정리하지???ㅋㅋㅋ
교통비 | 식비 | 쇼핑 | ||
공항선 지하철 (후쿠오카국내선->나카스와카나바) |
260엔 * 2 | |||
완간시장 | [110엔*19+1280+450]*1.1 | |||
시내버스 (완간시장->텐진) |
190엔 * 2 | |||
로손 (알리페이100엔할인) | 579엔-100엔 | 알리 | ||
로손 (알리페이100엔할인) | 531엔-100엔 | 알리 | ||
로손 (알리페이100엔할인) | 516엔-100엔 | 알리 | ||
돈키호테 (알리페이1000엔할인) | 5,219엔-1000엔 | 알리 | ||
돈카스와카바 | [1200엔+2150엔+650엔]*1.1 | |||
쿠시카츠다나카 나카스카와바타점 | [560엔+790엔+900엔+160엔+160엔+160엔+550엔]*1.1 | |||
패밀리마트 | 432엔 | |||
계 | 900엔 | 11,482엔 | 432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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