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일기) 마포 라헬여성병원 초진 시험관 1차 준비

오빠 지인분에 추천으로 서울역 차병원에서 마포 라헬여성병원으로 옮겨보기로 했다.

사실 서울역 차병원에서 난임 진단 외에는 따로 한 게 없기 때문에 비교할 순 없겠지만 너무 대형 병원이라서 대기 시간도 너무 길어지고 코로난데 사람도 너무 많은 것도 신경 쓰여서 옮겨보기로 했다.

물론 병원에서 따뜻한 느낌을 못 받은 게 가장 크다. 난임진단을 받고 나서 충격이 컸었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진단받은 바로 그날 시험관 시술을 날짜를 잡아주는데 너무 당황했었다.

전화로 초진 예약을 했는데
지인 분께서 추천해주신 담당 원장님인 이희선 원장님으로 초진을 예약했다.

시험관 시술을 위해 초진 예약 전화를 했는데
초진 날짜를 생리 시작이 2일째에 방문해야 하는지 문의드렸는데 아무래도 초진이기 때문에 생리 시작 전에 미리 방문하는 것을 권하셨다.

다행히 서울역 차병원과는 달리 예약이 많이 딜레이 되지 않아서 가장 빠른 예약 일인 생리일주일 전 쯤 방문한 거 같다.

21년 12월 6일 첫진료
접수 -> 진료-> 상담 -> 수납

처음 방문한 날은 이희선 원장님께 진료를 보고 질 초음파를 통해서 자궁 내막 이랑 양쪽 난소 상태 등을 확인했고, 균 검사도 함께 진행했다.

초진이라서 전에 다녔던 병원에서 난임 진단서를 받았기 때문에 기초 검사인 피검사, 나팔관조영술, 남편 정자 검사 등 검사 결과서를 모두 가지고 방문했다.

중복되는 검사들은 따로 하지 않고 이번 주기 생리 시작 2일차 피검사는 따로 하기로 했다.

초진 시에는 작성할 차트가 좀 있으니까 방문 예약 시간보다 15분에서 30분 정도 일찍 도착해서 차트부터 작성하고 진료 대기를 하는 게 좋다.

차병원 보다 대기는 없지만 그래도 난임병원 특성상 대기는 여기도 어느정도 있다.

위 이미지 외래진료 일정은 2021년 12월 기준이므로 변동 되었을 수도 있다. 참고만.

보건소 난임지원 사업을 신청 하려면 난임 진단서가 있어야 하는데 이전 검사 기록으로 난임 진단서를 발급 가능하지만 이미 차병원에서 난임 진단서도 미리 발급해서 따로 발급하지 않았다.

진료를 마치고 상담실 앞 번호표를 뽑아 상담 대기를 했다. 처음으로 시험관 시술을 시작하겠다고 마음먹고 신랑과 함께 방문해서 나보다 더 적극적으로 상담에 임하는 우로빠.

시험관 시술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안내해준다.

- 생리 2-3일차 내원(체외수정시술 시작일) ,배란유도 주사제 처방
-> 3,4번 내원하여 배란 과정 확인하여 난자 채취일 잡기
-> 생리 12-14일째 난자 채취(소변,혈액검사) 시술일 오전 시술, 수면 마취(흉부엑스레이x, 심전도o결과 필요) 아내 난자 채취 후 배우자 정자 채취 (배우자 동행)
-> 채취 후 바로 수정
-> 2-5일 뒤 배아 이식, 오후 1시 이내 (가장 좋은 배아는 이식, 상태 좋은 잔여 배아 동결)
-> 배아이식 후 10-12일 후 혈액 검사로 임신 여부 확인 단, 임신 확인 전 배아 동결여부 정해야 함.

과배란 -> 난자채취 이식 : 신선배아 1회 200만원 정도 비용 예상 (보건소 지원 최대 110만원)

동결 배아 1회 50-80 정도 비용 예상 (지원 최대 50만원)
(동결비용 별도, 의료보험x 25-96만원 몇일 배양된 배아가 몇개냐에 따라 금액 달라짐. 1년 동결 기준. 동결 연장 : 연 20만원 추가 갯수무관)

• 생리 2-3일차 내원 (과배란 시작일, 체외수정 시작일) : 부부 신분증, 1개월 이내 혼인관계증명서, 난임지원대상통지서(난임진단서+민원24 접수)

• + 주사제 가지고 갈 보냉가방 꿀팁!

• 피검사 / 심전도 검사 / 과배란주사 + 외부 흉부엑스레이 필요

내가 기록하려고 적는 난임일기.
첫날 진료는 이렇게 하얗게 불태웠다.

진찰료 4,944원
검사료 28,908원 (균검사)
초음파 진단료 26,196원 (질 초음파)

무료주차 최대 2시간 지원 해주는 마포라헬여성의원 주차는 꼭 지하4층에.


https://youtu.be/ylBzos7_Fz0

난임일기) 시험관 1차 준비 vlog.